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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탈당·의원직 사퇴…"이준석·이낙연과 얼마든 대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0:52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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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치 향한 국민 열망 꺾인 것 아냐"
광주 광산을 출마 의지…"뿌리 내릴 의지 확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 의원직을 사퇴했다. 또 제3지대 정당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낙연 개혁미래당(가칭) 대표와 얼마든 소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실용적 중도정당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좌우진영의 이념과 기득권을 극복하고 국민을 바라보라는 유권자의 뜻이었다"라며 "이념에 갇히지 않고, 기득권에 눈치보지 않고,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24 leehs@newspim.com

권 의원은 "그래서 2022년 3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제3정당을 선택하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제명을 요청했다"라며 "국민의당이 좌절했을 뿐, 제3지대 정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이 꺾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제명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거대한 양당정치의 현실 속에서 고민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법 앞의 평등과 같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 앞에서도 타협하지 못하는 양당정치의 적대적 관계에서 한없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좌우의 이념이 아닌 국가를 정의롭게 하는 정치, 진영의 기득권이 아닌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고군분투했다"라며 "지난 시간동안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꾸었다"라고 전했다.

권 의원은 "양당정치 구조에서 국민은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리고, 국민은 진영의 이념과 기득권에 번번이 질 수 밖에 없기에 다당제 정치구조로의 변화를 이뤄내려 했다"라며 "하지만 제3지대가 이루어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되었다"고 말했다.

또 "좌절이 반복되는 양당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하고 제가 희망하는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어제까지는 구체적인 행보가 있었다. 유승민 전 의원에게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정치를 다시 한 번 하고싶다는 말씀을 드렸다"라며 "그러나 유 전 의원이 당에 잔류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오늘 탈당 후 이제 다시 고민을 해야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또는 개혁미래당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개혁신당은 바른미래당, 개혁미래당은 지역에서 소통했던 분들이 많이 계신다. 양쪽 모두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라며 "총선 이후에도 제3지대에 뿌리를 내려서 정말 정치에 변화를 이뤄낼 강한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2대 총선 출마 의지를 묻는 질문에 "유승민 전 의원께 말씀드릴 때 광주 광산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며 "지금도 특별히 변화된 건 없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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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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