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강남구, '중대재해법 심화 교육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1:30

31일 청담평생학습관서…공공시설 관리자 등 160여명 대상

지난해 1월 16일에 열린 중대시민재해 시설물 교육. [강남구 제공]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31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담평생학습관에서 공중이용시설 및 동청사 시설 관리자, 어린이집원장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구는 전담부서인 중대재해예방실을 만들고 70여개의 공공시설 관리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까지 법 시행 초기라는 점을 고려해 부서 담당자가 관련 법령의 이해와 시설 관리 기본 지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반면,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심화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업무 숙련과 경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그 일환으로 찾아가는 일대일 교육을 별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집합교육에는 서울연구원 안전인프라연구실 채종길 연구위원을 초청했다. 최근 발생한 대형 사고 사례에서 안전관리 실패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적 준비사항과 업무 처리 절차에 대해 알려준다. 이밖에 ▲안전의식 개선 방안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 작성 방법 ▲재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알려준다.

또 올해부터 시설 안전관리 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일대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계단 난간의 넓은 간격. 노후 완강기 부식, 보호덮개가 없는 비상발전기용 배터리, 승강기 앞의 바닥 단차 등 현장에서 무심하게 넘긴 작은 안전 유해 요소들을 짚어주며 실질적인 관리 역량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책임감을 갖고 꼼꼼하게 시설 관리를 위해 애쓰는 시설 관련자분들이야말로 재해 예방에 주춧돌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일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는 가장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 직원과 함께 재해 없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