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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2023년 블록체인 기술검증 사업 통해 'STO 플랫폼 구축'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09:05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09:05

서울옥션블루∙은행권STO컨소시엄과 공동수행…범용적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구축 성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사업' 중 'Web3.0 금융biz를 위한 선제적 기술검증(STO생태계 조성과 금융API 연동개발)'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STO플랫폼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핑거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 업체인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 은행권STO컨소시엄(대표기관:농협은행)과 토큰증권 발행에 필요한 플랫폼 구축 및 은행권STO컨소시엄 시장참여를 위한 환경 조성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6일 금융위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요건중 ▲분산원장에 기록된 권리자 정보 및 거래정보와 실제 거래내역 사이의 동일성이 계좌관리기관의 책임으로 입증 ▲전자등록기관, 금융기관 또는 발행인과 특수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 계좌관리기관이 다수 참여하여 분산원장을 확인할 것 ▲권리자 정보 및 거래 정보가 복수의 분산된 장부에 동일하게 기록될 것 등 핵심 요건을 반영한 것이 주요 검증 목표였다.

핑거 'STO 플랫폼 구축' 성료. [사진=핑거]

미술품 기반으로 비정형증권을 발행한 내역(서울옥션블루)은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핑거)을 통해 블록체인 노드(은행권 STO컨소시엄)에 각각 저장되고, 이 가운데 농협은행은 금융거래내역과 블록체인 노드상의 거래내역을 상호검증 하였다.

서영준 핑거 전략사업단 단장은 "예탁원 등 정부, 증권, 은행 등의 금융사, 조각투자사, 블록체인 인프라 중심의 협의체들이 토큰증권 PoC를 협의하거나 단독으로 진행한 사례는 있으나, 다수의 금융사가 참여하여 PoC를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본 사업은 조각투자사 또는 금융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범용적인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토큰증권은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으로, 여러기업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번 NIPA 기술검증에 함께 참여한 서울옥션블루와 은행권STO컨소시엄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도권 내에서 토큰증권 시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술주도의 새로운 투자생태계를 디자인하여 국가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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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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