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이 금융서비스 전문기업 핑거가 본업의 성장과 다양한 신사업을 앞세워 내년부터 실적 '레벨업'을 이룰 것이라 전망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증권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핑거는 기존 사업의 비금융권 채택 확대, '땡겨요' 등의 다양한 B2C 핀테크 서비스 진출 확대, 본격적인 토큰증권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실적 레벨업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의 레퍼런스 및 성과가 견조한 만큼 토큰증권 신사업에 대한 플랫폼·솔루션 제공 기대감이 높고, 개화하는 STO 산업에 맞춰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핑거는 또 한번 토큰증권 시장 개화라는 트렌드 변화를 감지해 이미 핵심 플랫폼·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 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향 레퍼런스가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인 금융기관의 신사업 솔루션 진입에 강점을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핑거는 2000년 설립된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로 주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01년 자산관리의 온라인화에 발맞춰 스크래핑 엔진을 처음 개발해 적용한 이력이 있으며, 2009년에는 국내 아이폰 첫 출시를 기점으로 스마트 뱅킹 시대가 열릴 것을 예측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핀테크가 주목받던 2016년에도 선제적으로 관련 플랫폼·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한 이력이 있다.
핑거 로고. [사진=핑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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