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尹-한동훈 회동, 2시간 40분 무슨 이야기 했나…의원들 상당히 불안감 가져"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11:15

"약속대련 아니면 2시간 40분 할 이야기 무엇인가"
"이낙연과 연대, 공식 소통 단계 없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오찬 회동과 관련해 "정무에 관심 많았을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독대할 땐 무슨 이야기 했는지 의원들이 상당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한국의희망 첫 영입인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군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1.29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 29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2시간 37분가량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와 관련, 당 안팎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대통령과 비대위원장이 며칠 전까지는 으르렁 거리며 갈등을 표출하다가 저만 약속대련이라 하고 나머진 아니라 했지만 약속대련이 아니면 2시간 40분 동안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오늘 아침에도 공교롭게 국민의힘 의원 한 분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불공정 경선에 대한 우려가 큰 걸로 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무도 확인해주지 않겠지만 냉온탕을 오가는 맥락 속에 어떤 치열한 다툼이 있을지, 어떤 상호간 고민 교환이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미래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이 대표는 "개인적인 소통을 어떤 인사가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당대표인 제가 담당자를 지정해 특별 임무를 주거나 교섭권한을 준 일은 없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개인 간 소통은 이뤄지겠으나 공식 소통은 없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에 대한 질문에 "중대재해법 개정안을 내놓은 당사자로서 지금 중대재해법 이슈가 첨예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첨예할 것이고 저는 저희가 내놓은 중대재해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이 첨예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