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동차대출도 갈아타기 등장했네~ '금리 5%대' 은행은?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6:18

최종수정 : 2024년02월02일 16:18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금리 5%대 초반
자동차대출 대환시 1%p 가량 금리 낮출수 있어
4%대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도 눈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달 9일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액이 3조원에 달하고 최근 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출 갈아타기 열풍이 불고 있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뿐 아니라 자동차대출도 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어 자동차대출자 입장에선 관심 가질 만하다. 지난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잔액은 40조원 수준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5.36%다. 100% 비대면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으로 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신차 기준 자동차 할부상품 평균 금리(현대차 쏘나타, 현금구매비율 10%, 대출기간 60개월 기준)는 최저금리가 5% 중후반대에서 7%대까지 형성돼 있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자동차대출 갈아타기는 출시 당시 2금융권보다 낮은 연 4%대 금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금리도 5%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카드·캐피탈 자동차대출 금리보다 평균 1%포인트(p) 가량 낮은 수준이다. 통상 2금융권 자동차할부의 최고금리가 두 자릿수인 반면 케이뱅크 자동차대출 갈아타기의 최고금리는 연 9.75%로 금리 경쟁력이 장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 출시 이후 카드·캐피탈사 상품에 비해 평균 1%p 정도는 낮은 금리로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 기존 카드사, 캐피탈사 대출이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다면 이를 포함한 대출금액 전액을 대환할 수 있다. 신차할부 대환 기준 최대 10년까지 보장한다. 카드사·캐피탈사의 자동차대출 할부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뱅크로 대환 시 월납입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1금융이기 때문에 카드, 캐피탈사 대출 대비 신용점수를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대출금리가 3개월 변동금리인 금융채연동금리(3개월)을 사용하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다소 매리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캐피탈사의 자동차할부 상품은 대부분이 고정금리"라며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금리 상승기에 이자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0%p 인하했다. 최저금리는 4.5%대까지 낮아졌다. 은행권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 중 최저금리가 연 4%대인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중고차 구매대출' 가능 차종은 승용, 승합, 화물차량(2.5톤 미만)이며 중고차 판매업체가 직접 소유한 판매용 차량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차량 가격 이내 최대 4000만원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