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민이 알기 쉽고 위성정당 창당 없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5:16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5:17

민주, 4·10 총선에서 준연동제 유지 선언
"국회의원 산식 모르는 선거제가 무슨 혁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제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 "국민이 알기 쉽고 위성정당 창당 자체가 필요 없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도, 정작 당사자인 국회의원도 산식을 모르는 선거제가 무슨 혁신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라면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발표한 바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이를 두고 김 의원은 "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본인이 했던 약속을 어기면서 병립형은 퇴행, 준연동형은 혁신이라고 포장하는 이재명 대표의 언어도단 앞에 탄식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맹폭했다.

김 의원은 "필연적으로 페이퍼 컴퍼니인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는 준연동형제가 과연 혁신인지 반문하고 싶다"라면서 "국민이 알기 쉬운 것은 퇴행이고, 국민이 몰라도 되는 것이 혁신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제는 국민은 알 필요도 없고 찍기만 하면 된다는 오만한 선거제"라고 지적하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이 알기 쉬운 병립형 비례제로 가는 것이 확고한 당의 방향이고 흔들림 없는 방침"이라면서 "제22대 총선은 국민이 알기 쉽고, 지난 9월에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3개 권역별 병립형 비례 대표제를 채택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 협상 여지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없다면 민주당은 현행 공직선거법 그대로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선거법 관련 협의는 필요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부칙으로 적용됐던 '30석 캡'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30석은 준연동형, 17석은 병립형으로 했다"라며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만일 여야 합의가 없으면 47석 전석을 준연동형으로 하게 돼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선거구 획정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정당의 유불리 문제보다는 유권자들의 생활권이나 후보 당사자와 유권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구 상하한에 위배되지 않고 현행대로 할 수 있으면 현행대로 하는 재획정 요구안을 선관위에 다시 요구하는 것으로 민주당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