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6일부터 청사 의회동 지상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해 전기차 충전시설과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 완료하고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민원인의 청사 이용 시간을 고려해 1시간 내외로 완충이 가능한 100㎾ 양방향 급속충전기 6대, 10시간 내외로 완충이 가능한 7㎾ 스탠드형 완속충전기 10대이며 충전요금은 ㎾당 급속은 335원, 완속은 269원이다.
경남 창원시 청사 내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 [사진=창원시] 2024.02.05. |
시는 충전시설의 사용 개시를 기념해 완속충전기 요금을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147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 설치·운영 사업은 지난해 진주시가 'K-기업가정신'을 이어받은 기업체(GS차지비)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되었으며, 1억 9100만 원에 상당하는 전기차 충전기 16대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진행됐다.
시는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전용 주차구역을 기존의 2면에서 지상 27면, 지하 1층 6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 청사를 이용하는 친환경 차량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및 친환경 자동차 주차구역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불법주정차 스마트 대응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 구축은 조달청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81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었으며 국토교통부 사용 승인을 받은 후 가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정차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오니 시민들의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소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설치도 가능하며 친환경 차량의 시 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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