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20억원 규모의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며 금융업·보험업, 사치향락업종, 종사자 5명 이상 음식점 등은 제외된다.
동작구는 오는 20일까지 총 30억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제1차 신청을 받는다. [사진=동작구] |
융자 지원 규모는 제조업·건설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2억원, 그 외 도소매업종 등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임대료, 시설 개선,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1.5% 고정금리로 5년 범위 내에서 상환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국민은행 동작구청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동작지점에서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제정책과(유한양행 9층)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여부는 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구는 오는 7월 10억원 규모의 '제2차 중소기업융성기금 융자 지원'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 은행과 협력해 250억원 규모의 '특별 보증·이자 지원'을 위한 융자금도 조성한다. 융자 후 최초 1년간 업체당 7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이자는 전액 구가 부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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