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철규, 김성태 저격에 "아무말대잔치...중진이 무책임한 막말"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17:22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17:22

"김성태 한 사람이 기준 될 수 없어"
"현실 받아들이고 할 말 못 할 말 가려서 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본인을 공개 저격한 김성태 전 의원을 겨냥해 "본인이 서운하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왜 남을 원망하나"라며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성태 개인에게 누가 불이익을 줬나. 공관위에서 공천심사를 하지도 않았잖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대한민국의 보석을 찾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19 pangbin@newspim.com

이 위원장은 "총선기획단이 만든 공천 기준이 있다. 우리 당에 공직 후보자로 적절치 못한 기준을 설정해 놓은 그 기준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이 기준 자체가 표적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왜 본인만 해당된다고 생각하나. 우리 당 원내대표를 역임하신 당 중진이 하실 말과 못 하실 말을 가려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관위와 관계 없이 총선기획단이 만들어 놓은 기준이 있다. 그 기준에 의해서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 당이 잘못됐나. 우리는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는 재차 "공천 관리를 하면서 김성태 한 사람이 기준이 될 수도 없고 한 사람만을 생각해서 규정을 만든 것도 아니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의해 만든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면으로 말하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 전 의원이 당에서 입장을 내달라고 언급한 데 대해 "무슨 입장을 이야기하나. 아무말 대잔치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웬만하면 참고 있으려 하는데 신인도 아니고 책임있는 중진에 위치해 있던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한 말을 막 하면 되겠나"라고 재차 반발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당 공천 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데 대해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박성민 의원을 거론하며 "흔히 말해 대통령 측근이라고 자처하는 인사들이 이미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총선 구도를 만들고 지역 공천까지 자신들이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관'이 이철규 의원을 말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