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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공기관, 올해 총 8765명 신규 채용 예정…지난해 대비 6%증가

기사입력 : 2024년02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2월12일 12:00

신규 채용 7448명·청년 체험 인턴 1317명
행안부, 채용실적 우수기관 인센티브 강화…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2024.02.09 kboyu@newspim.com

새정부 출범 이후 지방공공기관 혁신차원에서 추진 중인 기관간 통·폐합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경영 악화 등의 상황에서도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중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아울러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정규직 채용규모를 보면 ▲서울교통공사 344명▲서울의료원 247명▲경기도 의료원 195명▲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체험형 인턴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하여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 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고졸인재 채용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 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와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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