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의대 정원' 반발 전공의들, 집단행동 여부 오늘 결정...의협, 15일 궐기대회

기사입력 : 2024년02월12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02월12일 11:32

전공의협의회, 12일 저녁 임총서 집단행동 여부 결정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의료체계 살린다는 약속 이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결정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여부가 12일 결정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집단행동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뉴스핌] 대한의사협회

앞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일명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들 빅5 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은 2300여 명에 달한다.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은 지난 2020년 공공의대 신설 계획 발표 당시에도 이뤄졌다. 당시 전공의들은 80%가 파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의사단체들도 집단행동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의협은 오는 15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15일 궐기대회 이후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대 증원 발표 이전부터 의료계 파업 돌입 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하는 모습이다.

조 장관은 전날 복지부 페이스북에 올린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전공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존경과 감사, 격려만으로는 체제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장에서 많은 우려가 있는 점을 잘 안다. 그러나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진심은 의심하지 말아달라"며 "의대 정원 확대는 해묵은 보건의료 문제를 풀어나가고 전공의들의 과중한 업무 때문에 오히려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체계를 개선해 수련기간 본인의 역량을 더 잘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은 "정부는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체계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빠르게 이뤄내기 위해 의료사고 안전망 등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