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설 연휴 발생한 해양사고가 지난해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선박을 이용한 귀성・귀경객과 해양관광객 등 바다를 찾은 국민은 37만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36%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21건으로 전년 47건 대비 약 55%나 감소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1.06.0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설 연휴 바다를 찾은 국민은 여객선 이용객 19만여 명 25%, 섬과 섬을 왕래하는 도선 이용객 10만여 명 42%, 유람선 이용객 4만여 명 39% 증가했으며, 낚시어선을 이용한 국민은 4만여 명으로 95%나 증가했다.
이는 바다 이용객의 증가 원인은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인한 귀성・귀경객이 늘어나고 비교적 양호했던 해상기상과 예년보다 높은 기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설 연휴 발생한 해양 선박사고는 총 14건으로 전년 38건 대비 대폭 감소(63%)했을 뿐 아니라,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경찰청 지국현 해양안전과장은 "'설 연휴 해양경찰이 선제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국민들께서도 해양경찰의 안전관리 활동에 잘 따라 주시어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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