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기차역에서 총격...8~10명 총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14일(현지시간) 미국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치프스 우승 퍼레이드 행사 도중 인근의 기차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도심에서 제58회 슈퍼볼 우숭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던 도중 인근의 기차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러 명이 총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캔자스시티 경찰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행사 인근 유니언역 서쪽에서 총격이 가해졌고, 이로 인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들이 출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총격 피해자들의 상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고, 경찰은 현장에서 무장한 괴한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 추가 조사를 위해 무장한 2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8~10명이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슈퍼볼 우승 기념 퍼레이드 행사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밀집해 있었고, 도심 인근 유니언역에서 총성이 들리자 이를 피해 도망치려는 군중과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들이 뒤엉키며 큰 혼잡이 빚어졌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