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산림 내에서 화기취급과 소각행위 금지해 달라"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건조한 봄철을 맞아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산불방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시청 녹지과와 양 구청 도시주택과에 설치해 직원들은 물론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불모니터링 요원 등 157명이 근무하게 된다. 안산시는 이를 가용하기 위한 대형소방차 1대, 진화차 5대, 장비차 1대, 수송차 1대 등을 확보했다.
또 산불진화 및 예찰 활동을 위해 산불임차 헬기를 운영하고, 지역내 주요 지역 13개소에 자동 화재 감지 시스템을 탑재한 최신 CCTV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단계별 비상근무조를 사전 편성해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인력과 장비를 보완하고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기후가 건조한 봄철에 산림 내에서 화기취급과 소각행위를 일체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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