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이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요청한 출마를 받아들여 양산 을 지역에 도전장을 던진 김태호 국회의원이 15일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태호 국회의원 2023.07.21. |
경남 거창 출신의 김 의원은 그간 경남도의원, 거창군수, 제32대와 제33대 경남도지사와 제18대와 제19대 국회의원, 국민의힘(새누리당) 최고위원, 제21대 국회의원 및 후반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당의 다선 중진의원들이 선두로 낙동강벨트 지역의 총선승리 교두보를 마련해 달라는 요청을 전격 수용해 지역구인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양산 을 출마를 결정했으며 같은 3선의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지역구인 조해진 의원도 김해지역 도전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울경의 중심 양산에서 새로운 여정에 나서면서 설레는 마음과 절박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우리 정치는 유통기한이 다 되었으며 동료시민들의 일침이 죽비처럼 메아리치는 가운데 미래는 안중에 없는 낡은 정치를 바꾸는데 쓸모있는 역할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 있는 변화로 양산을 바꾸고 양산미래를 준비하는 등 양산시민들의 삶에 대한 환경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양산의 골목 골목과 시민의 삶 속에 깊이 들어가 실질적인 힘이 되는 생활정치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양산 을 지역의 예비후보로는 김 의원을 포함, 한옥문 양산 을 지역 당협위원장과 윤종운 국민의힘 해양수산위원장 등이 있으며 16일 중앙당의 면접을 앞두고 있다. 면접 후 빠르면 17일과 18일 사이 경선 및 단수공천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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