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원장 "해외 부동산 펀드, 만기 분산돼 홍콩 ELS와 달라"

기사입력 : 2024년02월15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02월15일 15: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기 분산돼있고 대부분 기관투자자"
'4월 위기설'엔 "부동산·가계부채 연착륙"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에 이어 대규모 손실 우려가 나오고 있는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해 "만기가 분산돼 있어 홍콩 ELS와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금융 지원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콩 ELS는 홍콩H지수가 높았을 때 3년 만기로 팔아서 상반기에 만기가 갑자기 많이 돌아오고 있는데, 해외부동산 펀드는 만기가 앞으로 몇 년 동안 분산돼 있고, 투자자들이 대부분 기관투자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규모가 손실요인에 비해 크지 않아 손실흡수 능력이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주형 금융위원장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맞춤형 기업금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15 yym58@newspim.com

금융권 안팎에선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수십조원을 투자한 국내 금융사와 관련 공모펀드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작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5조8000억원으로, 이 중 25%인 14조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

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2차 현장 검사가 진행되는 홍콩 ELS 사태와 관련해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며 "금감원 현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다수의 건설사가 오는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이라는 내용의 '4월 위기설'과 관련해선 "위기설은 작년 8월, 9월, 10월에도 계속 나왔다"며 "우리 경제가 어렵고 위기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할 지다. 부동산과 가계 부채 모두 연착륙 시켜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은행권이 태영건설에 4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워크아웃의 장점이 금융기관 기업이 대화하면서 필요하면 신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신규 자금 지원은 태영건설과 금융기관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조만간 2차 협의회를 소집해 이를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