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 개최
2월 15일~3월 3일 대폭적인 할인행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물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내달 3일까지 수산물 특별전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설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과 함께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하는 행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4.01.31 mironj19@newspim.com |
명태와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18개 마트, 27개 온라인몰에서 참여하며, 자세한 내용은 붙임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2월 특별전과 함께 생산 부진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3월 17일까지 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이번 할인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직접 챙겼다. 송 차관은 수산식품 매대를 직접 돌아보며 설 이후 가격이 오르거나, 수급 불안 품목이 없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롯데마트맥스는 정부 지원 할인행사 외에도 먹거리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2월 특별전 기간 동안 자체 판촉행사를 개최해 제철 수산물인 남해안 생굴과 완도산 활전복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송 차관은 "수산식품 물가는 작년 연말부터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유가 상승이나 조업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소비자들께서 확실하게 물가 안정을 체감하시도록 정부도 계속해서 연이은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등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한편, 정부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민간기업과도 적극 협력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해양수산부] 2024.02.15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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