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포스코·아모레 등 한경협 가입…4대 그룹은 일반 회원사 유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대그룹 한경협 회비도 아직...임원 회의참석만
한경협 16일 정기총회...포스코 등 추가 가입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추가로 가입한다. 지난해 8월 한경협에 재가입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은 한경협 회장단에는 가입하지 않고 일반 회원사 자격을 유지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헙은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총회에선 신규 회원사 가입 등의 안건을 승인한다. 단, 이번 총회를 통해 회장단에 추가될 신규 부회장은 없다.

서울 여의도 FKI타워 앞에 설치된 표지석 모습. [사진=뉴스핌DB]

현재 한경협 회장단은 류진 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승연(한화), 이웅열(코오롱), 신동빈(롯데), 김윤(삼양), 김준기(DB), 이장한(종근당), 박정원(두산), 조원태(한진), 허태수(GS), 조현준(효성) 등 10명의 부회장이 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과거 전경련(현 한경협)은 회장단 중심으로 운영됐다. 2017년 이전 전경련 회장단에 4대그룹이 포함됐을 당시, 4대그룹은 전경련 회비 수익의 70% 가량을 담당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대 그룹은 2017년 전경련을 탈퇴했고 지난해 8월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인연구소(한경연)가 전경련에 흡수 통합돼 한경협으로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있던 삼성전자, SK(주),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4대그룹의 15개 계열사가 한경협에 재가입 됐다.

하지만 4대 그룹은 한경협 가입 이후에도 회비는 따로 내지 않았고, 회장단에도 가입하지 않으며 한경협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회장단 리스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4대 그룹 수장들이 포함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경협 관계자는 "4대 그룹은 글로벌임원협의회 등과 같은 회의에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따로 회비는 내지 않고 있고, 이번에 회장단에도 가입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4대 그룹이 한경협에 가입한 후에도 활동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한경협이 간판은 바꿔 달았지만 아직 정경유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계열사에 가입 권고를 내렸을 당시,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준법위는 조건부 합류를 권고하며 전경련 인적 구성과 운영에 정치권이 절대로 개입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기관 운영과 회계에서 투명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점도 요구했다.

이번 한경협 정기총회를 통해서는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KG모빌리티, 에코프로, 매일유업 등이 추가로 가입한다.

단, 한경협이 가입을 타진한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국내 주요 IT 기업,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이번에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