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북일접촉, 비핵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14:47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14:47

북일 접촉 움직임에 원론적 공식입장
"한국이 구체적 언급할 사안 아니다"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정부는 북한과 일본의 정상회담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북·일 관계에 대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일북 접촉을 포함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일측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이 당국자는 북·일 접촉의 내용에 대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한·미·일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복귀시키기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15일 밤 담화를 통해 일본이 핵·미사일 개발과 납치 문제에 대해 문제삼지 않는다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담화는 지난 9일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북·일 정상회담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이다. 당시 기시다 총리는 "작금의 북일 관계 현상에 비춰 봐 대담하게 현상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면서 "나 자신이 주체적으로 움직여 정상끼리 관계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위한 '여러 활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김여정 부부장이 납치 문제는 해결된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