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2000년 개교 이후 최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3일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최유현 보유자에게 개교 이래 최초로 명예미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유현 보유자는 1951년 자수에 입문한 뒤 1996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전승자 육성과 무형유산 보급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왔다.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최유현 보유자. 2024.02.19 [사진=문화재청] |
또한 전통자수를 혁신시키고 주제의식이 뚜렷한 불교자수를 제작하는 등 전통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작가정신과 조형세계를 발현시켜 한국 현대 섬유미술사에도 크게 공여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전문인 양성 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00년 개교 이후 최초로 최유현 보유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최유현 보유자는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전통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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