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6만여 점 유물 국가귀속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사단법인 대학박물관협회와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전KW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0년대 이전 대학박물관이 실시한 매장유산 발굴조사 후 오랫동안 수장고에 보관만 된 채 공개되지 못했던 유물들을 정리하고 국가귀속 대상 유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설명회 포스터 2024.02.13 [이미지=문화재청] |
2020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4년간 총 747명을 채용했으며, 미정리 유물 33만6000점을 정리해 6만4000점을 국가귀속 유물로 선별하고, 2만7000점을 국가로 귀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사업을 수행하는 23개 대학박물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국가귀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간담회와 유공자 표창, 국가귀속 행정절차 및 유물이관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누적 기준) 국비 160억원을 투입해 9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50여 개의 유적 보고서 발간과 6만여 점 유물의 국가귀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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