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갤럭시S24 '자급제+알뜰폰' 조합, 아이폰 아성 깼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4:40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5:57

헬로모바일 '갤S24' 사전신청, 아이폰15比 1.5배 증가
1월 유심가입자 전월比 1.5배 늘어..."제품 인기 작용"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갤럭시S24 사전예약 기간 동안 자급제 단말을 구매해 알뜰폰으로 개통한 고객이 아이폰15 때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공시지원금과 갤럭시S24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갤럭시S24 출시와 맞물려 지난달 11일부터 21일간 진행한 사전신청 프로모션 결과, 일평균 접수 기준으로 동일 형태의 아이폰15 프로모션 때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션 흥행과 맞물려 1월 헬로모바일 유심가입자 수도 전월보다 가입자가 30%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과 체험을 해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통상 자급제폰과 알뜰폰 조합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보단 아이폰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아이폰의 경우 자체 지원금이 적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한 후 알뜰폰을 통해 개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갤럭시 신제품의 경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조사 및 통신사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많이 풀어, 이용자들이 높은 통신사 요금제를 쓰더라도 공시지원금을 지원받고 통신사로 스마트폰을 개통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됐던 시점, 이통3사는 고객 유치 경쟁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사전예약 기간 5G에 대한 지원금은 40~50만원에 육박했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100만원 넘는 불법보조금도 성행했다.

하지만 1~2년 전부턴 제조사 및 이통3사가 스마트폰 신제품에 공시지원금을 풀지 않으며 자급제로 제품을 구매해 알뜰폰 요금제로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갤럭시S24 역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이통3사 최고 요금제를 쓰더라도 지원되는 공시지원금은 20만원 선에 머물렀다.

이에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S24를 자급제과 알뜰폰 조합으로 개통한 이용자들이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 놓은 인공지능(AI)폰 이란 점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하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품이 많이 팔려나간 이유도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121만대를 기록했다. 이것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예상보다 많은 제품이 팔려나가자, 사전예약 개통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예전부터 아이폰과 알뜰폰 조합이 좋았고, 삼성 갤럭시의 경우 과거보단 알뜰폰 개통이 많이 늘긴 했지만 아이폰에 비해선 적었다"면서 "갤럭시S24의 알뜰폰 개통은 통상적으로 아이폰 자급제 인기가 더 많았던 것에 비해 이례적인 결과이고, 단말 자체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