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與, 흉악범죄 근절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피해자 보호 위한 '안심주소' 도입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6:19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6:19

'1인가구'에 주거침입 동작감지센서 설치
한동훈 "국가 책임져야 할 1번은 안전 사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0일 흉악범죄 예방 및 처벌을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 주소' 도입도 추진한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2.20 leemario@newspim.com

당은 살인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선 엄벌 및 감형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중협박죄'도 신설된다. 온라인 등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 범죄를 예고하는 등 공중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을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공연장·집회 장소 등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무차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가중처벌 규정도 신설된다.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심주소' 도입을 추진한다. 주민등록법 개정을 통해 피해자의 주민등록지상 실거주지를 가상의 주소로 대체함으로써 보복 범죄 등 2차 피해 우려를 적극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안전한 거주 환경 내용도 담겼다. ▲주거침입 감지 센서 설치 ▲안심 물품 세트 ▲안심 무인 택배함 설치 확대 ▲노후화 CCTV 교체 및 귀갓길 동행벨 설치·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위험 성범죄자 관리 강화 ▲범죄 피해자 진술권 보장 및 기록 열람권 강화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 수사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1000명 증원하고 관련 전담 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 및 불법 사이버 사이트 광고 행위 등의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해당 공약을 발표하며 "저는 전직 법무부장관이다. 시민 안전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다.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1번은 안전한 사회"라며 "국민의힘이 그 부분을 더 강화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안심주소' 도입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피해자들이 그 범죄자가 처벌받거나 해결된 이후에도 불안감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해코지하거나 내 주소나 신상이 노출됐을 때를 우려하는데 현행 수사나 재판 과정에선 시스템 상 주소 등이 노출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CCTV 관제센터에서 열린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 발표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4.02.20 leemario@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