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창업 지원 정책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눈 내린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광명시 창업 지원을 받은 121개 기업은 같은 기간 총 225억 원의 매출과 고용 창출 115명을 달성했다. 시는 이 기간 3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창업 후 사업체를 유지하고 있는 생존율도 81.8%로 국내 평균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 평균 생존율은 2020년 기준 5년 33.8%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창업 지원 사업이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지원사업은 창업 자금 지원, 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메디프트의 경우, 2023년도 매출 약 1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또 살균 기능이 있는 생분해성 신바이오틱스 물티슈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등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더 좋은은 최근 1년 매출 19억 원을 달성하며 광명시가 지원하기 전과 대비해 연간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총 23명을 고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하는 지역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친화형 스타트업 20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창업 아카데미, 광명 스타트업박람회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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