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하이퍼클로바X', 한국 AI 평가서 오픈AI·구글 초월...고성능 입증

기사입력 : 2024년02월27일 09:05

최종수정 : 2024년02월27일 09: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인공지능 솔루션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한국의 AI 성능 평가 체계인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AI와 구글의 생성형 AI를 상회하는 점수를 달성, 소버린 AI로서의 우수한 성능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MMLU는 국내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 '해례(HAE-RAE)'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의 전문가 수준 지식을 평가하는 35,03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평가는 AI의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은 보편적 지식과 한국 특화 지식을 평가해 한국 사용자에게 유용한 AI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KMMLU는 북미의 기술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MMLU 지표를 한국어로 적용하여, 한국어 이해 능력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Turbo와 구글의 Gemini-Pro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한국 특화 지식에서는 오픈AI의 GPT-4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이퍼클로바X' 로고.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우수한 성능과 보안을 갖춘 소버린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 고객사가 데이터 유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보편적 지식과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을 결합한 소버린 AI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입증된 소버린 AI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KMMLU 설계에 참여하며 AI 모델들의 한국어 이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기여했다. 2021년에는 30여 곳의 기업과 대학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한국어 자연어 이해 벤치마크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를 구축했으며, 국내 언어모델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한국어 데이터셋을 공개하기도 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