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여의도 약 2500평 토지가 매물로 나왔다. 이 땅에는 업무빌딩이나 주상복합 건물 등을 지을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LH가 재공급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부지 [사진=LH] |
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8264㎡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024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최초 공급과 달리 이번 재공급은 입찰신청 및 대금납부일정 등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진행돼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6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 낙찰자를 선정해 8월 23일에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 시 매각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시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다.
여의도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계획되고 있어 한강변의 국제적 수준을 갖춘 매력적인 도심환경을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이번 공급되는 토지가 위치한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공공·생활편익·주거 등 다양한 입지 활용이 가능해진다.
LH 관계자는 "여의도는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 계획안'과 노후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등의 각종 개발호재가 집중돼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여의도동 61-2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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