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공관위 "'쪼개기 후원금 의혹' 3인, 불법 소지 없는 것으로 판단…종결 조치"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5:03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5:03

"향후 사법 판단 이루어지면 재논의"
"이중 투표 유도 후보자, 주의 조치"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8일 '쪼개기 후원금 의혹'이 불거진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3인에 대해 논의한 결과 "불법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관련 제보에 대해 종결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공관위 소속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13시 40분에 14차 회의를 소집해서 경선 후보들의 이의신청 제기 사항에 대해 일부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라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22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당사에서 12명의 4차 단수 후보자 추천을 의결후 발표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명단은 대전 윤창현(동구),이상민(유성구을),경북 이만희 (영천 청도),정희용 (고령 성주 칠곡), 경남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 (창원 마산회원), 박대출 (진주갑), 강민국 (진주을), 정점식 (통영 고성), 서일준 (거제), 윤영석 (양산),산청 함양 거창 합천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2024.02.17 yym58@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쪼개기 후원금 보도와 관련해서 해당 후보자 또는 공천 신청자 3인에게 소명서를 제출받았고 불법 의혹 여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라면서 "그 결과 3인 모두 불법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서 관련 제보에 대해서는 종결 조치했고 향후 추가적인 수사 결과나 사법 판단이 이루어질 경우에 재논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공관위는 경선 여론조사 독려 과정에서 이중 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전개한 후보자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서 장 사무총장은 "공직선거법 제108조 위반 여부를 클린공천지원단에서 조사한 결과 법 위반에 이르지는 않지만, 공정 경선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해당 후보자에게 주의 조치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회의에서 후보자 개인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불법 선거운동 제보도 논의했으나, 통상적인 선거운동 범주에 속하고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후 이의제기를 기각 조치했다.

장 사무총장은 발표를 마치며 "공관위는 앞으로도 공정 경선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위법이 발견되면 단호한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