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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두번째 시범경기서 첫 홈런... 3타수 2안타

기사입력 : 2024년03월01일 08:42

최종수정 : 2024년03월01일 09:03

152㎞ 속구 통타... 176㎞ 총알타구로 127m 날려
1회초 스트라이크존 벗어나는 공 때려 2루타 뽑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이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를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가 1일 열린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서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0-2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152.4㎞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76.5㎞, 발사 각도는 18도, 비거리는 127.4m였다. 라인드라이브성 '총알 타구'로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정후는 이에 앞서 리드오프로 나선 1회초엔 놀라운 타격 기술로 2루타도 뽑아냈다.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1.3㎞ 낮은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겼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유인구를 안타로 만들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의 타구는 날카로웠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조쉬 그린의 2구째 싱커를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이정후는 6회말 수비때 오토 로페즈로 교체됐고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1-2로 패했다. 이정후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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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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