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추청(아키바레)벼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경기농업기술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꿈마지(경기12호)'로 슈퍼오닝쌀 생산을 강화한다.
'꿈마지(경기12호)'는 평택시가 2017년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의 일본 품종인 추청벼 등의 품종을 대체하고 국내육성 벼 신품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선정한 경기도 육성품종이다.
꿈마지[사진=평택시] |
시는 앞서 지난 3년간 신품종의 지리적응시험 통과한 6개 대상 품종 중 '경기12호'를 최종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 이름을 '꿈마지'로 명명했다.
특히 2022년에는 품종보호출원 등록을 완료하고 104ha에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뒤 2023년부터는 1500ha에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슈퍼오닝 쌀을 추수하고 있는 모습[사진=평택시] |
꿈마지는 벼를 도정해 현미가 나오는 비율인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투입된 벼 무게에 도정된 백미의 비율)도 우수하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꿈마지는 전문패널들과 다양한 설명회에서도 뜨거운 관심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며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시장유통과 중·고교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과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평택시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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