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18일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광명시는 18일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11~18세(2006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등록외국인이나 국내 거소 신고된 외국 국적 여성청소년에게도 구매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 3000원, 연간 최대 15만 6000원이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카드로 지급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만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의 '내지갑'에서 모바일 카드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가족·친족이 할 수 있으며(15세 미만 여성청소년은 보호자 신청) 기존 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과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접수는 상·하반기 2차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기간은 상반기 3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하반기 7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이다. 기간 중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경기민원24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3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생리용품 보편 지원 관련 문의 사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광명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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