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IV] 앤서니 김, 복귀전 16오버 최하위... 니만, 17언더 우승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1:04

AP "앤서니 김, 사흘간 버디는 단 4개뿐"
니만, 시즌 2승... 한달 사이 상금110억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앤서니 김(미국)이 12년 만의 필드 복귀전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은 1, 2라운드 연속 6오버파를 쳤고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추가하며 최종 합계 16오버파 226타를 적어냈다. 기권한 매슈 울프(미국)를 제외한 53명 중 단연 꼴찌다. 52위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와 11타나 뒤졌고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과 무려 33타 차이다.

3일 끝난 LIV 골프 제다 대회에서 16오버파 최하위에 머문 앤서니 김. [사진 = LIV]

앤서니 김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장에서 열린 LIV 골프 제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4오버파를 추가했다.

장발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앤서니 김은 긴 세월의 공백을 뛰어넘지 못했다. 클럽을 짧게 잡는 특유의 스윙은 여전했지만 정확도는 상당히 떨어졌다. 1라운드에선 아마추어처럼 섕크를 범하기도 했다. 컷 탈락이 없는 LIV 골프라서 앤서니 김은 사흘 내내 초청선수처럼 최하위로 플레이하는 수모를 감수했다.

대회가 끝난 뒤 AP통신은 "12년간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던 앤서니 김은 사흘간 잡은 버디는 단 4개였다"고 꼬집었지만 LIV 골프는 "12년 만의 복귀전에서 16오버파를 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는 전설적인 재능을 다시 보여줬다"고 추겨세웠다.

제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친 니만이 차지했다. 공동 2위 루이 우스트히즌과 찰 슈워와첼(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3억원).

호아킨 니만이 3일 끝난 LIV 골프 제다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LIV]

니만은 2월 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대회 개인전 우승으로 상금 800만달러를 받은 니만은 마야코바 대회 단체전 3위 상금 12만5000달러와 시즌 두 번째 경기 라스베이거스 대회 개인전 33위 상금 15만5000달러까지 한 달 사이에 828만달러(약 110억6000만원)를 벌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2언더파 198타로 4위, 욘 람(스페인)과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