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시작...100% 국내산 원료로 생산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가 2024년 학교급식 김치 공급업체로 풍미식품㈜(수원 업체), 대도김치, ㈜태성김치, ㈜한울 등 4개 업체를 선정했다.
맛 평가단이 김치를 먹어 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4.03.04 |
4일 시에 따르면 2013년 시작된 '학교급식 김치 공급업체 추천 사업'은 단설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등이 급식에 사용할 김치를 함께 구매하는 것이다.
공동구매한 김치는 식품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다.
대량 구매로 구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지역 내 123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8개 김치제조업체가 김치 공급업체 참여 의사를 밝혔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6개 업체를 '맛 평가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참여업체의 김치를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맛 평가'는 지난해 12월 12일 수원시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수원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등 38명으로 구성된 맛 평가단은 김치를 맛 본 후 투표했다.
수원시는 선정된 업체 김치를 대상으로 합성감미료(3종)·합성보존료(5종)·중금속(납·카드뮴)·타르색소·이물·식중독균(3종) 등을 검사해 안전성 검증을 했고, 4개 업체 모두 검증을 통과했다.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김치는 100% 국내산 원료로 생산하고, 인공감미료, 화학적 추출물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3월부터 각 학교에 공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위생관리와 식품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