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전공의 36% 환자 곁에 남았다…복귀 안한 7854명 행정처분 초읽기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5:43

전체 1만2350명 중 4496명 병원에 남아
지난주 근무지 이탈자 2000명 이상 늘어
미복귀 선택한 전공의들 면허정지 수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공의들이 대거 근무지를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전체의 약 36%에 해당되는 4496명은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는 총 78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근무지를 이탈해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9438명의 83.2% 규모다.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1만2350명) 대비 63.6%에 해당한다(표 참고).

반면 지난 29일 기준 전체 전공의 중 36.4%에 해당하는 전공의 4496명은 현장에서 환자들을 지키고 있다. 복지부는 공휴일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업무개시명령, 미복귀자에 대한 통계는 집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 정지 등 행정‧사법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근무지를 이탈해 업무개시명령을 받거나 업무개시명령을 받고도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6일 전공의 집단 사직이 일어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총 703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미복귀 전공의는 5976명이다.

복지부는 다음날인 27일 26일 기준 57개 수련병원 대상을 추가 조사한 결과 전공의 7036명이 업무개시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밝힌 7038명에서 중복 확인된 2명을 제외했다. 미복귀 전공의는 동일하게 5976명이다.

반면 근무지를 이탈해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는 지난 27일 대폭 늘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는 7036명에서 9267명으로 2231명 늘었다. 반면 미복귀 전공의는 5976명으로 동일했다.

정부가 복귀 시 행정‧사법 처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날짜인 하루 전인 28일엔 업무개시명령을 받거나 미복귀한 전공의가 모두 늘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는 27일 대비 171명이 늘어 9438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복귀 전공의는 7854명으로 전날 대비 1878명이 늘었다(그래프 참고).

한편 정부가 복귀할 경우 행정‧사법 처리하지 않겠다고 정한 지난 29일은 업무개시명령과 미복귀 전공의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가 4일 행정 처리를 내릴 대상으로 집계한 전공의는 불이행 확인서를 받은 7854명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현장에 이탈한 전공의 약7000명을 대상으로 면허 정지 처분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현장 확인 후 부재가 확인되면 오는 5일부터 사전통지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는 우선 일정한 원칙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전공의는 근무에 대한 책임을 영원히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