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국가유산(문화재) 안내판 3곳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인 동아대 석당박물관 전경[사진=동아대학교] 2024.03.04. |
이번에 안내판을 정비한 국가유산은 석당박물관 건물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를 비롯 부산 전차, 삼층석탑이다.
문화재청·부산광역시청 등 지원을 받아 추진된 '2023년 문화재 안내판 정비 사업'은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와 가치를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안내판에는 한국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전쟁 승리를 염원했던 항공총궐기일(抗共總蹶起日) 행사 사진을 넣어 당시 현장감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부산 전차 안내판엔 1960년대 당시 운행노선도와 사진을 곁들이고 삼층석탑 안내판엔 각부 명칭을 넣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오는 5월 17일부터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재가 아닌 국가유산 이름으로 바뀌는 것도 반영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와 부산 전차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삼층석탑은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안내판에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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