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진안·무주...현역 안호영vs김정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가 4일 전북 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의 재심 신청을 인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이곳을 현역인 안호영 의원과 김정호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2인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 [사진=정희균 전 공동대표 페이스북] |
공천에서 배제된 직후 정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 나 또한 희생양이 됐다"며 반발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심위 결정 사항은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앞서 재심위는 당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단수공천 결정을 뒤집고 박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으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기각됐다.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 지역에서도 박혜자 전 의원의 재심 신청이 인용됐으나 최종적으로 최고위에서 기각되면서 2인 경선으로 확정됐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