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은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와 AI상담센터 구축 외 인공지능 기반 혁신서비스 도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왼), 이경일 플루닛 대표(오) [사진=솔트룩스] |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솔트룩스 및 플루닛의 이경일 대표와 크레소티의 박경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종료 시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소티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플루닛 워크센터'가 본격 활용된다. 플루닛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나 대신 일하는 AI직원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문자와 채팅 등 옴니채널로 인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웃바운드 활동까지 가능해 리셉셔니스트부터 개인 비서와 텔레마케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크레소티는 현재 약국결제 시스템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에 우선적으로 플루닛 워크센터를 적용,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담을 원하는 약사의 문의 대기시간이 최소화될 뿐 아니라 크레소티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도 간단한 상담과 사전 문제 접수 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가상인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한 교육 및 매뉴얼 영상 제작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플루닛에서 개발 중인 AI비서 뿐 아니라 솔트룩스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GPT'의 서비스 접목도 다각도로 검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솔트룩스의 자회사 플루닛은 가상인간 기술로 'CES 2023'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생성 AI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AI 직원 서비스 플루닛 워크센터와 AI 기반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내 손 안의 AI 비서 애플리케이션 '손비서' 베타 서비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플루닛 관계자는 "플루닛 워크센터를 통해 기업은 고객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까지 도모할 수 있다"라며 "플루닛과 크레소티 양사의 기술 및 인프라를 연계하는 이번 협업이 약국 산업 분야 AI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일선 약국의 상담 및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플루닛 워크센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약국의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소티는 국내 최초로 의약품 결제 시스템 '팜페이 서비스'를 개발한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약국 전용 포스(POS) 시스템 '캣포스', 의약품 자동사입 서비스 '팜브릿지', 재고 및 판매데이터 기반한 자동주문 시스템 '팜오더' 등 다양한 의약품 유통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약 60%에 달하는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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