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보낸 추억 많은 곳...좋은 정치로 선택 받고 싶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천안에 이어 5일 청주를 찾아 이틀째 중원 민심공략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청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총선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3.05 baek3413@newspim.com |
그는 이 자리에서 "어제 천안을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청주에 왔다"며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청주시민들의 마음을 느끼며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육거리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 방문 소식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청주 시민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그는 육거리 시장 한복판에 마련한 단상에 올라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당내 총선 주자들 한명 한명과 사진을 촬영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03.05 baek3413@newspim.com |
한 위원장의 육거리시장 방문에는 정우택(청주 상당)·김진모(청주 서원)·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박덕흠(동남4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등 충북권 총선 주자들이 총 출동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서원대 학생 식당으로 이동해 대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또 청주 청원구 상당로 문화제조창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책 등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가경터미널 사거리와 상당공원 사거리, 분평동 사거리에서 거리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충북 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공천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5일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주먹을 불끈 쥐며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4.03.05 baek3413@newspim.com |
충북 지역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4석을 나눠 가졌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월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저는 청주에서 성안나 유치원을 다녔고 지금은 은퇴한 함제덕 신부님 (밑에서) 복사를 했었다"며 "무심천 둑방길을 걸어 국민학교를 다녔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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