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과 8강 2차전 3-1... 합계 6-2로 제쳐
R마드리드, 라이프치히에 합계 2-1... 8강 합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챔스리그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꺾었다.
지난 14일 1차전에서 3-1로 이긴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2로 코펜하겐을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2017~20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UCL 8강에 올랐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시티 홀란이 7일 열린 UCL 16강 2차 코펜하겐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3.7 psoq1337@newspim.com |
지난 시즌 사상 첫 UCL 우승컵을 안은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EPL에서 선두 리버풀(승점 63)에 불과 승점 1차로 뒤진 2위(승점 62)를 달리고 있고 UCL과 FA컵에선 8강에 진출해 2연속 '트레블'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전반 9분 마누엘 아칸지의 선제골과 전반 9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29분 코펜하겐 모하메드 엘유누시의 만회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홀란은 대회 6호골을 기록,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UCL 역대 최다 14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8강에 합류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라이프치히(독일)와 16강 2차전에서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2-1로 앞섰다.
[마그리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비니시우스가 7일 열린 UCL 16강 2차 라이프치히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3.7 psoq1337@newspim.com |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3분 뒤 빌리 오르반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전날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이어 이날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류하면서 UCL 8강 중 4개 팀이 결정됐다. 나머지 4개 팀은 오는 13~14일 열리는 16강 2차전 네 경기에서 정해진다.
13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FC포르투(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리고 14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인터 밀란(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경기가 벌어진다. UCL 16강전이 끝나면 8강전 대진은 15일 결정되고 8강전 경기는 다음 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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