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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홍태선, 미국건축사협회 명예회원에 추대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5:11

[서울=뉴스핌] 건축가 홍태선(59) 씨가 올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건축사중 유일하게 2024 미국 건축사협회 명예회원에 추대 되었다.

건축가 홍태선

1857년에 창립되어 약 9만6천명의 건축사회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 건축사협회 (AIA,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는 1952년부터 AIA 회원중 약 3%에게만 추대되는 명예회원회 (the College of Fellows) 의 새로운 멤버를 매년 약 100여명을 선정하고 있다.

 명예회원 추천 대상은 디자인, 설계실무·기술관리, 건축사협회, 공공서비스·정부, 자원봉사활동, 교육·연구·저술 부문 등 총 6개 분야로 미국내 약 217개의 각 소속건축사회 (AIA Chapter) 로부터 추천되고 최종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다. 홍 씨가 추대된 분야는 디자인 부문이다. 메달 수여식은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홍태선씨는 현재 YKH Associates의 대표이자 Design Director 로 서울, 베트남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2021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건축사협회 최고의 디자인 상인 Honor Award를 받은바 있다.

 그의 손을 거쳐간 국내의 대표작으로는 포천힐마루골프장, 용평포레스트리조트, 여수디오션 비치리조트, 오크밸리 성문안 리조트, 제기동 법화정사 등이 있으며, 상업시설로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급 아울렛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와 대전점 과 헤이리더스텝, 주거시설로는 여의도 리첸시아, SK 남산리더스뷰, 남산 롯데캐슬아이리스, 잠실포스코더스타파크,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등이 있다.

홍태선 씨가 설계한 포천힐마루골프장

 홍태선 건축가는 건축은 특히 음악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멋진 건축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흥, 감동과 같은 감정들은 바로 음악을 접하고 느끼는 감정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음악적 요소를 건축에서 표현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바로 '시간' 이며, 건축가는 'timeless' 한 건축물을 디자인하기위해 더욱더 새로운 건축재료 와 시공방법을 더 많이 연구해야 하며, 인간에게 행복감, 안정감 그리고 건강을 줄수있는 그러한 공간창출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gd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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