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올시즌 네 번째 특급 대회에서 나란히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 로지(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공동 25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5타 차다.
[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8일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7번홀에서 티샷한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2024.3.8 psoq1337@newspim.com |
[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8일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6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고 있다. 2024.3.8 psoq1337@newspim.com |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4개를 주고받는 냉온탕 플레이를 펼치다 16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72%로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았지만 퍼트 수가 30개로 많아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
김주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 김시우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저스틴 로어(미국)와 함께 선두 로리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호주 교포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는 3언더파 69타 공동 8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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