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공급 위해...매입가격 현실화 등 제도 개선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 안양 등 경기남부 18개 시를 대상으로 준공형 주택 및 약정형 주택 총 6877호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LH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 전경. [사진=LH] |
준공형주택은 사용건령 5년 이내의 전용면적 85㎡이하 주택 등이 매입대상이다.
매입가격은 토지는 감정평가,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산정한다.
이때 건물가액은 건물감정평가액(거래사례비교법)의 90%를 초과할 수 없다.
약정형주택은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LH와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중인 주택 모두 신청가능하다.
매입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하되, 100호 이상 약정 주택에 대하여는 원가기반 가격산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택매입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된다.
매입가격 현실화를 위한 가격산정 방식 개선과 함께 전년도 적용됐던 호별 상한 단가는 폐지된다.
또 우수 사업시행자 참여확대를 위해 연간 2건으로 제한되었던 신청건수를 4건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주택품질 향상을 위해 매입약정 주택의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를 의무화하고 전문가가 참여하여 설계와 구조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품질점검 절차를 내실화한다.
LH경기남부지역본부는 "주택매입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확보를 위해 외부 심의위원 POOL을 확대하고 심의절차 개선을 통해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우량 주택을 적기에 확보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택매입 신청 관련 공고는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3월 11일부터 준공형주택은 온라인 및 우편신청, 매입약정은 방문신청 가능하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