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재희, 23번째 생일날 KLPGA 개막전 우승..."정말 큰 추억"

기사입력 : 2024년03월10일 17:48

최종수정 : 2024년03월10일 17:48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인 자신의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써냈다.

김재희(23)는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시즌 개막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건졌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재희는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치고 4년만에 첫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9만8000싱가포르달러(약 2억원)다.

데뷔 4년만에 첫 정상에 오른 김재희. [사진= KLPGA]
김재희가 김정태 하나은행 회장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김재희는 "2024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마음이 정말 편안할 것 같다"라며 "평소 생일 때는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생일에 대회가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해서 정말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생일 우승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희는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한 후 정규투어에 올라왔지만 지난해 2차례 준우승을 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가족, 코치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김재희. [사진= KLPGA]

이에대해 "확실히 챔피언 조나 우승 경쟁 경험이 있어야 긴장이 덜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우승 경쟁 때는 긴장이 덜 됐고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2023'에서 경기가 취소,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재희는 "어제 최종라운드 때도 날씨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물론 3라운드 1위가 아마추어 선수라 상금을 많이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꼭 최종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상금보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치를 바꾼 그는 버디 23개와 함께,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안았다.

김재희는 "새 코치님(홍석천)이 스윙 궤도에 대해서 많이 지적해주시고 교정을 해주셨다. 퍼트는 연습량 덕분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승수를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상금왕과 대상을 노려보겠다"라고 했다.

2위로 대회를 마친 15세 오수민. [사진= KLPGA]

15세 아마추어 오수민은 2타 뒤진 15언더파로 마무리, 저력을 보여줬다. 국가대표인 오수민은 키 173cm의 장타자로 지난해 8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한 바 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킷이 13언더파로 공동4위, 최가빈은 7위(12언더파), 11언더파 공동8위엔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 등 4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박민지와 황유민 등은 10언더파로 공동12위, 이정민과 박지영 김민주는 공동16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킷이 13언더파로 공동4위, 최가빈은 7위(12언더파), 11언더파 공동8위엔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 등 4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박민지와 황유민 등은 10언더파로 공동12위, 이정민과 박지영, 김민주는 공동16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