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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서대문을' 김영호 vs 박진…'지역기반 대 4선 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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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지역 3선 도전...與, '4선' 박진 전략공천
김영호 46.0%, 박진 31.0%…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을에서도 '빅매치'가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구 재선 김영호 의원이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은 4선 중진인 박진 의원을 전략공천하며 대진표가 결정됐다.

서울 서대문을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되나 2000년대 이후 치러진 선거 결과를 보면 보수 정당도 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7~19대 총선에서는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으로 불린 정두언 전 의원이 3선을 지내기도 했으며 김 의원은 당시 정 전 의원과과 두 번 맞대결을 했으나 전부 패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4.03.12 oneway@newspim.com

지난 20대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9.65%,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46.55%로 비교적 박빙이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9%로 집계됐다. (8~10일 한국리서치 조사,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김영호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서대문을 지역 기반으로 둔 6선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이다.

지난 18~19대 총선 당시 서대문을에 출마, 고배를 마신 뒤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이후 21대 재선에도 성공했다. 21대 총선 당시 득표율은 61.33%로 송주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격차를 무려 23.6%p까지 벌렸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결과를 마냥 낙관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21대 총선 당시 송 후보가 정치 신인이었다면 이번 상대는 4선 중진 박진 의원이다.

박 의원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종로구에서 16~18대까지 당선됐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뒤 21대 총선에서는 강남구을에 출마해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초대 외교부 장관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서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의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4선 중진의원으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김 의원이 박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10일까지 서대문을 거주 유권자 500명에게 물은 결과 김 의원의 지지율은 46.0%로 박 의원(31.0%)를 크게 앞섰다. 

김 의원은 재선을 통해 다진 지역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에 4선 중진인 박 의원이 관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기사에 언급된 KBS 여론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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