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조속 마무리...신천 수변무대 상시 개방" 주문
12일 산하 기관장 연석 회의 주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성사시키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조속한 마무리와 신천 수변무대를 인디밴드와 젊은이들에게 상시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4.03.12 nulcheon@newspim.com |
1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있은 산하기관장 회의에서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대구는 치과 산업 관련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며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홍 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부터 '개원 1주년 심포지엄 개최·신규 채용·연구실 리모델링' 보고를 받고 "달빛철도특별법,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초광역 발전계획 등 연구 성과의 정책화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연구 성과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 성과가 시정에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의료원의 '대구의료원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보고 관련 "이미지 개선을 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공공의료병원이 수준 낮은 병원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깨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대구의료원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홍 시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건립 지원' 보고에 대해 "신속한 원스톱 건축행정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토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골조공사가 신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건립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교통공사의 '2호선 용산역 복합문화 테마파크 조성' 관련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역에 조성하는 청소년을 위한 테마파크인 만큼 알찬 내용으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추진하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대구교통공사가 TK신공항 SPC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도로, 철도망 등 신공항 주변의 접근성 개선에도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1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대구시]2024.03.12 nulcheon@newspim.com |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신천 수변공원 추진현황'를 보고받은 홍 시장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신천에 나무를 많이 심어 푸른숲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그늘 있는 고품격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상의해 금년 말까지 신천 좌안에 당초 계획된 1500주보다 2배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홍 시장은 '중동교 상단 공연장(수변무대)' 관련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디밴드가 서울 다음으로 대구가 많다고 알고 있다. 수변무대에 인디밴드 공연을 활성화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라"고 주문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관련 "지난 수십 년간 카르텔에 휘둘려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운영되어 왔는데 이제 공사가 새롭게 출범했고 공무원 인사조치도 완료되었으니 잘 운영하기 바란다"며 "또 현재 추진 중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해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서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제 봄이 됐기 때문에 금년에 새롭게 해야 될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라며 "각 기관에서는 기관장 이하 전 직원이 합심해서 열정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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