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한동훈, '험지' 영등포 지원유세…"철도지하화로 서남권 중심 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12일 18:52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08:41

"이재명, 여기서 한바탕 욕만...시민 삶 개선 못해"
"영등포 시민 사랑 받고 싶어...삶 개선시키겠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험지로 꼽히는 영등포 일대를 찾아 '철도지하화 공약'을 다시 꺼내들고 후보 지원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12일 오후 영등포역과 타임스퀘어 일대를 찾아 후보 지원유세를 가졌다. 현장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영등포갑 전략공천을 받은 김영주 의원과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 등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역 옥상에서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와 철길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영등포를 가장 잘 아는 김영주, 박용찬, 그리고 영등포를 가장 발전시키고 싶은 한동훈이 철도 지하화의 첫 삽을 뜨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등포가 서울의 3대 도심이다. 영등포의 철도가 지하화됐을 때 그에 걸맞은 서남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철도가 지하회되면 그만큼 서울이 넓어지고 자리에 공원, 주택, 공장이 들어선다. 영등포역 지하화가 서울의 발전과 영등포의 발전을 망라해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얼마 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곳에서 한바탕 욕만 쏟아내고 갔다"며 "그것으로는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없다. 영등포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약속을 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외쳤다.

자리에 함께한 박용찬 의원은 "영등포는 인구 100만을 자랑하던 수도 서울의 핵심 중 핵심이었으나 지금은 총체적 낙후에 직면했다"며 "한 위원장, 김 후보와 영등포 부흥, 재건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의원은 "영등포가 서남권의 중심인데 영등포역의 한계 때문에 호남선 출발점도 용산으로 가게 됐다"며 "지상에는 기차역이 들어설 것이고 지하에 한국 철도 역사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시민들과 인사를 위해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마련된 단상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한 위원장은 뒤이어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는 "저희는 영등포 시민의 사랑을 받고 싶다. 여러분 영등포 시민의 삶을 이번 선거를 통해서 개선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단상에 김영주, 박용찬, 하종대 후보와 함께 올라 손을 잡고 일일이 소개하고 연신 만세를 외쳤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얼마나 영등포 시민을 위해서 진심인지, 우리가 얼마나 헌신적인지를 저는 이분을 통해서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일대 시민들은 한 위원장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임스퀘어 이용객 40대 A씨는 "한동훈 위원장이 하는 일들이 믿음직스럽지 않나"라며 "정치인들이 말하는 거짓말들 대신 진짜 국민을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다른 40대 시민 B씨는 "김영주 의원은 민주당에 있다가 능력 부족으로 떨어지니까 이쪽에 붙어먹은 사람"이라며 "자기 자리만 생각하고 정치를 하는 사람을 어떻게 뽑을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영등포에서의 유세를 모두 마친 뒤 인근 양천구로 이동해 상인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수원을 갔을 때부터 준비하고 있는 법안이 있다"며 "특정한 조건이 되면 지자체를 통하지 않고 중앙정부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주 대상은 전통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광장 문화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시장"이라며 "그 장점을 충분히 살려야 한다. 시장이 전기 등이 공적인 용도로 쓰이는 면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중앙정부의 직접 투입이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역 옥상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김영주 영등포갑 후보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