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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열세 속 '한동훈 효과' 빛 발하나...전문가는 "서울서 절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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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기와 당 지지율 결합…野 공천 파동 반사이익
"野 현역 지역구 다수…격차는 오히려 좁혀졌다"
"尹정부 중간평가…정권심판론 시너지 효과" 우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전망이 어둡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후보들이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불안감이 표출되고 있다.

다만 일부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인 인지도가 당 지지율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반사이익으로 작용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계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간담회에 앞서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2024.02.23 leehs@newspim.com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명룡대전'이 열리는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8%를 획득해 36%에 그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현역 3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41%를 얻어 국민의힘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32%)을 오차범위 밖인 9%p 차이로 앞섰다.

서울 서대문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대상 여론조사에선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46%로 국민의힘 4선인 박진 전 외교부 장관(31%)을 오차범위 밖인 15%p 차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광진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40%를 얻어 국민의힘 소속인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33%)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겼다.

이밖에도 국민의힘이 공을 들이고 있는 경기 수원시의 경우에도 이수정·방문규 등 주요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뒤쳐지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창당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현합에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로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시민들과 인사를 위해 김영주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국회의원 후보 등과 함께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마련된 단상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3.12 leehs@newspim.com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막상 총선날 개표함을 열어보면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당 지지도도 국민의힘이 앞서는 향상"이라며 "총선 결과는 미리 예측할 수 없으나,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유권자들에게 꽤 각인돼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펴야 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다. 또 공천 이야기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라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8석밖에 얻지 못했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반반 구도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수도권 판세에 대해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고 있다고 보기 보다는,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가 많다. 좀 두고 봐야지 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없다"라며 "오히려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중요한 건 선거에서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뿐이다. 제일 중요한 건 구도"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재 정권심판론이 잦아들었다는 건 (국민의힘 입장에서) 나쁜 구도는 아니다. 다만 다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는 게 문제"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개인기 덕분에 정권심판론이 잦아든 측면도 있다. 한동훈 위원장의 개인기와 민주당의 공천 파동, 의사들의 파업 등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현재 흐름을 분석해보면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많이 따라온 게 사실"이라며 "국민의힘 공천은 (민주당에 비해) 국민들이 볼 때 비교적 물 흐르듯이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들과의 소통을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제 공천 과정이 거의 끝났다. 이제 공천 결과에 따라, 또 조국혁신당이 정권심판론에 불을 지피면서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관측했다.

박 정치평론가는 "공천이 끝나며 한 위원장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에 집중할 때인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결합이 되면서 정권심판론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비교적 잘 진행됐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도태우 후보의 발언 논란, 축하파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까지 국민들이 보기에 의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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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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