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아이행복돌봄터·소방안전체험관 등 소방안전서비스 강화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 구미소방서가 새 청사를 마련하고 준공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새 청사 마련은 지난 1974년 이후 49년 만이다.
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구미소방서 준공식.[사진=경북도] 2024.03.13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는 13일 구미소방서 신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미소방서 신 청사는 증가하는 소방 수요에 능동 대처위해 전체 25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4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638㎡의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에는 전기실과 기계실이, 지상 1층에는 차고지와 현장대응단, 공단119안전센터, 119구조구급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를 갖췄다.
지상 2층에는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119재난대응과, 심신 안정실이, 지상 3층에는 소방안전체험관,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건립된 신 청사는 부지 활용을 극대화해 일반 차량 동선과 소방 차량 출동 동선을 구분하고, 넓은 주차 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춰 민원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됐다.
특히 상모동 새마을 테마공원에서 소방서 1층으로 이전한 119아이행복돌봄터는 긴급 아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3층에 설치된 소방안전체험관은 태풍체험, 지진체험 등의 교육 시설을 구비해 도민들에게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구미 시민들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소방청사를 신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청사 건립이 소방공무원의 재난 현장 활동과 도민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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