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2차 2-1... 합계 2-2 연장 후 승부차기서 3-2
도르트문트, 에인트호번에 2-0... 합계 3-1로 막차
8강 진출팀 가려져... 프리메라리가 3팀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승부차기 끝에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를 누르고 8강 막차를 탔다.
[마드리드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14일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4 psoq1337@newspim.com |
이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3팀이 8강에 올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로 2개팀씩 진출했다. 프랑스 리그1에선 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개 팀(인터 밀란, AC 밀란, SSC 나폴리)을 8강에 보낸 이탈리아 세리에A는 한 팀도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3~2024 UCL 16강 2차전 정규시간을 2-1로 마쳤다. 1, 2차전 합계 2-2가 돼 연장을 치렀으나 승자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베테랑 골키퍼 얀 오블라크가 인터 밀란 2, 3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8강으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리그에서 4위(17승4무7패·승점 55)에 올라있다. 레알 마드리드(21승6무1패·승점 69)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돌풍의 팀' 지로나FC(19승5무4패·승점 62), FC바르셀로나(18승7무3패·승점 61)가 2, 3위다.
세리에A의 인터 밀란은 24승3무1패 승점 75로 2위 AC 밀란(18승5무5패·승점 59)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도 이날 홈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0으로 물리치고 합계 스코어를 3-1로 8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14일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4 psoq1337@newspim.com |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승8무4패로 4위고 에인트호번은 25경기 무패 행진(22승3무)을 달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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