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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아스널,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 제쳐... 14년만에 8강 올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0:35

바르셀로나, 나폴리에 3-1... 합계 4-2로 8강 합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스널(잉글랜드)이 포르투(포르투갈)를 승부차기로 제치고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는 포르투가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점수는 1-1이 됐다. 연장 전·후반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에서 아스널이 4-2로 승리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스널 외데고르가 13일 열린 UCL 16강 2차전 포르투전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2024.3.13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은 2009~2010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8강에 올랐다. 당시에도 16강전에서 포르투를 합계 6-2로 꺾었다. 또 아스널은 현재 EPL에서 승점 64로 1위에 올라 있는 '더블'(2관왕)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갔다.

아스널은 전반 41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환상의 어시스트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득점포로 8강으로 향하는 신호탄을 쐈다. 외데고르가 수비 4명을 뚫는 킬 패스로 왼쪽 박스로 침투한 트로사르에게 공을 전달했다. 트로사르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을 찔렀다.

아스널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인 외데고르와 페페가 나란히 성공했다. 아스널의 두 번째 키커 하베르츠가 성공한 반면 포르투의 웬데우 나시멘투 보르지스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세 번째 키커들은 모두 골을 넣었고 아스널 네 번째 키커는 골문을 갈랐지만 포르투의 네 번째 키커였던 갈레누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홈에서 열린 나폴리(이탈리아)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2로 8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13일 열린 UCL 16강 2차전 나폴리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3.13 psoq1337@newspim.com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이후 9년 만이자 UCL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페르민 로페스의 선제골로 앞서나났다. 2분 뒤 주앙 칸셀루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나폴리의 아미르 라흐마니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왼발로 쐐기골을 터뜨려 완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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